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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준비11. 필독. 본식 드레스 실패없이 잘 고르는 법 (다이어트가 소용없는 이유)

by 게으른 야망가 2023.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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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준비 중인 신부라면 누구나 고민일 수밖에 없는 드레스 핏.

마르면 마른대로 빈약한 볼륨때문에 고민,

통통하면 통통한대로 드러스에 드러날 몸매 때문에 고민.

 

그래도 일단 드레스는 무조건 말라야 예쁘다는 믿음때문에

불철주야 밤낮없이 다이어트(하려고 다짐)하는 예비 신부님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드레스 핏,

절대

 

다이어트가 정답이 아닙니다.

 

 

 

※ 요즘은 신랑도 결혼 전 다이어트를 무지막지하게 한다. 최근에 가본 결혼식 중 2번은 신부보다 신랑이 다이어트를 더 많이 해서, 신부보다 더 날씬하다는 칭찬(?)을 받았다. 신부 입장에서는 결코 칭찬이 아니겠지만...

 


 

단순히 날씬하다고 해서 모든 드레스가 다 예쁜 것은 아니다.

모든 연예인들이 입은 드레스가 예쁘진 않듯이.

그들만큼 마르고 늘씬하지 않아도, 그들만큼 예뻐보일 수 있다.

 

아무리 예쁜 사람이라도, 가장 잘 어울리는 드레스는 따로 있는 법.

아무리 못난 사람이라도, 단점을 잘 커버해주는 드레스도 따로 있는 법.

 

아름다운 드레스 핏을 위해 점검할 사항 중 몸무게보다 더 중요한 것들이 있다.

아래 사항을 고려하지 않고 내 눈에 무작정 예뻐보이는 드레스를 픽했다간...

가장 아름다워야 할 본식에 어좁이 대갈장군이 될지도 모를 일이다.

 


 

몸무게 제외 드레스 핏을 결정하는 요소

 

 

 

1. 팔길이

 

 

엥? 팔길이요?

저는 복서가 아니라 예비신부인데요?

다리가 길어야 하는 게 아니라, 팔이 길어야 한다구요?

 

 

왜냐,

드레스를 입으면 기본적으로 하체 즉, 다리는 아예 안 보이기 때문이다.

다리가 짧은지 굵은지 휘어졌는지는 1도 중요하지 않다는 뜻이다.

발목이 굵든, 허벅지가 튼실하든, 엉덩이가 처졌든, 종아리 알이 대단하든 아무런 상관이 없다.

다리 짧은 거야 하이힐로 얼마든지 커버가 된다. 벽돌 위에 올라가 있어도 노상관이다.

 

 

yay!!! 하체비만 쏘리쥘러~~~!!

 

 

물론 짧은 다리를 커버하려 구두만 높게 신는다고 끝나는 건 아니다.

하이힐 덕분에 키는 10cm 그것도 순수하게 다리 길이만 10cm가 늘었는데 팔 길이는 그대로다?

심지어 드레스는 밑단이 길어 어디서 부터가 종아리인지 어디서부터가 신발인지도 안 보이기 때문에 키가 더 커보이고 다리도 더 길어보인다.

 

자신의 팔길이는 감안하지 않은채, 높은 하이힐에 탑승한다면?

 

헿 팔이 짧아 귀여운 티라노

 

 

  • 팔이 평균보다 긴 경우, 키가 작더라도 꽤 다양한 드레스를 무리없이 소화할 수 있다.
  • 팔이 짧은 경우 애매한 기장의 소매는 금물. 아주 짧은 소매 혹은 아예 탑드레스가 팔이 길어보인다.
  • 팔이 긴 편이 아니라면 5부 7부 기장의 소매는 절대 금지.
  • 팔이 짧고 통통한 경우 오히려 팔을 가리면 가릴수록 더 짜리몽땅해보인다. 시원하게 까는 편이 낫다. (팔뚝 가장 두꺼운 부분만 가리는 디자인을 고르면 된다.)
  • 소매 뿐만 아니라 풍성한 벨라인, 무거워보이는 장식 등도 어울리지 않는다. 팔이 짧으면 전체적으로 사람이 아기자기(왜소)해 보이기 때문에 여왕 컨셉보다는 공주 컨셉을 선택하는 게 좋다.

 

 

팔 짧은 사람이 절대 입으면 안 되는 소매 길이. 아마 소매끝이 팔꿈치까지 올 것.

 

 

 

2. 흉곽두께 (통뼈,통짜허리)

 

 

살이 쪘냐, 말랐냐의 문제가 아니다.

의외로 뱃살은 굉장히 잘 숨겨진다.

코르셋은 어마어마한 위력을 지녀 몇십년 묵은 똥배도 쏙 집어넣어 준다.

 

그런데 아무리 강력한 코르셋도 해결해주지 못하는 것이 바로 몸통자체의 두께다.

흔히 말하는 통짜 허리, 통뼈 체형이 주목해야하는 시점이다.

 

통짜 허리 중에는 다리가 긴 사람이 많다.

비슷한 신장에 한 사람은 허리가 가늘고 한 사람은 허리가 통짜라면, 통짜 허리인 사람은 대개 다리가 긴 편이다.

신체비율상 허리가 잘록하게 들어가려면 어느정도 굴곡이 나올만한 길이가 필요한데, 다리가 긴 사람들은 대체로 허리 길이 자체가 짧은 편이고, 그 때문에 곡선의 쉐입이 잘 안 나오는 편이다.

 

사실 평소엔 꽤 옷발을 잘 받는 체형이다.

다리도 길고 상체가 짧아서 무슨 옷을 입어도 실제 신장에 비해 키가 커보이고 날씬해보인다.

통짜허리야 허리끈, 벨트 등으로 허리선을 잡아주면 감쪽같으니 단점 커버도 너무 쉽다.

그래서 나름 패션에 자신이 있는 편이었을 것이다.

 

근데 이게 웬일?!

막상 드레스를 입어보니 너무 뚱뚱한 거다.

내 장점인 예쁜 다리는 치마 속에 쏙 가려져 보이지도 않고, 그 동안 미처 단점이라 인식하지 못했던 짧은 허리는 밝은 색 드레스 덕분에 부해보인다.

 

어떡하지?

 

 

원본(좌)과 수정본(우), 허리 모양에 따른 느낌 차이. 완벽한 모델의 몸매에서 딱 허리만 굵어졌다는 점을 감안해서 보자.

 

안타깝게도 통짜허리는 아무리 살을 빼도 허리가 가늘어지지는 않는다.

오히려 뱃살이 출렁출렁해도 뼈대가 얇은 사람은 코르셋으로 확 조여줄 수 있다.

그러나 갈비뼈 자체가 두껍고 옆으로 벌어진 사람은 코르셋을 조여봤자 모양의 변화는 없다.

오히려 허리 좀 가늘어 보이려고 코르셋을 과도하게 조았다가 결혼식 중에 기절하는 수가 있다.(결혼식은 30분이지만 신부는 드레스를 3시간 넘게 입어야 한다)

 

※ Tip
필라테스식 숨쉬기 운동을 배워보자.
흉곽을 조여준다.
뼈 자체를 가늘게 만들어 줄 순 없지만, 필라테스식 호흡법으로 코어근육을 단련하면 힘없이 풀어져있던 복근과 코어근이 바짝 쪼여들면서 이전보다는 흉곽이 작아질 수 있다.
당연히 허리도 가늘어보이는 효과가 생긴다.

 

※ 실제로 내 친구 중에 평소 다리가 곧게 쭉 뻗고 가는데다 자연 힙업 통통한 엉덩이를 가져, 청바지나 미니스커트를 입으면 그렇게 예뻤던 친구가 있었는데, 결혼식에서는 희한하게 토실토실해보여서 처음엔 살이 찐 줄 알았다.

근데 예복으로 갈아입고 보니 그대로 날씬했던 것이다.

바로 드레스를 잘못 고른 탓이다.

다리가 길고 가는 것이 장점인데 그건 치마속에 다 숨어버리고 상대적으로 두꺼운 흉곽이 강조되는, 허리라인이 절개되고 몸통에 비즈장식이 많은 드레스를 선택해 상대적으로 두꺼운 몸통에 시선이 오래 머물렀던 것이다.

본인도 백퍼센트 만족하는 드레스는 아니었다.

드레스 픽업 당시 본식까지 시일이 얼마 남지 않은데다 이미 드레스샵에 예쁜 드레스가 다 빠진 뒤라.. 어쩔 수 없이 대충 남은 것 중에서 골랐다고 하는데, 플래너 없이 패키지로만 진행하다보니 본인의 장점을 최대로 발휘하지 못했던 것이다.

이 친구는 키가 크지 않은 편이지만 다리가 길고 골반이 크고 힙업이 되어있기 때문에 머메이드를 선택했어도 충분히 예뻤을 것 같다.

 

 

  • 허리가 통짜인 경우 허리선이 단절된 드레스는 입지 않는 것이 좋다.
  • 허리가 통짜인 경우 허리선이 상하체에 걸쳐 자연스럽게 연결된 디자인이 좋다.
  • 허리쪽에 과도한 장식, 비즈, 반짝이, 절개 등이 들어간 디자인을 피하자. 허리에 더 눈에 많이 간다. 화려한 비즈나 장식은 허리를 더 두껍게 보이도록 한다.
  • 허리에서 갑자기 풍성해지는 벨라인보다는 자연스러운 A라인이 적당하다.

 

 

허리선 절개+풍성한 벨라인/ 허리선 절개+비즈 장식/ 허리선 절개가 없어도 전체적으로 무겁고 화려한 비즈장식 등은 허리쪽에 시선이 간다. 모델이니까 이 정도이고 통짜허리가 입으면 배 뽈록이다. 특히 대기실에 앉아있을 때... 말잇못..
통짜 허리는 상하체를 자연스럽게 연결하여 A라인으로 떨어지는 드레스가 훨씬 낫다.

 

※ 통짜허리가 아니라 진짜 살이 쪄서 배가 큰 사람들은...
굶어서라도 꼭 배만큼은 빼자.
코르셋으로 힘껏 조여도 살을 뚫고 들어갈 수는 없고, 많은 드레스가 등이 깊게 파여있는데 등 뒤에 등살이 마구잡이로 접혀서 구겨진 거 다 보인다....(정말이다. 마른 사람도 심하게 조이면 살 접힌 게 보인다.)
어차피 팔뚝은 잘 빠지지도 않고, 팔뚝만 가릴 수 있는 디자인도 굉장히 많다.
그러나 뱃살은 상대적으로 빼기 쉽다. 며칠 굶으면 똥배 쏙 들어간다.
그리고 뱃살을 커버할 디자인은 그리 많지 않다.
그러니 뱃살만큼은 꼭 빼봅시다.

 

 

 

3. 어깨너비

 

 

드레스는 어깨가 평균보다 살짝 넓은 편이 잘 어울린다.

전체적인 라인이 중요한 옷이다보니 어깨, 허리, 엉덩이, 치마끝이 유려한 곡선을 반복하는 게 가장 아름답다고 할 수 있다.

그러니 어깨가 좁아서 어깨와 허리, 엉덩이까지의 라인이 밋밋하다면 전체적인 분위기도 밋밋해지는 것이다.

남자만 어깨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여자도 드레스를 입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어깨가 필요하다.

 

근데,

없는 어깨를 무슨 수로 만들겠나. ㅜㅜ

 

이럴 땐 어깨 각이 살아있는 드레스를 선택하는 게 좋다.

만약 오프숄더가 입고 싶다면 어깨쪽 장식에 약간의 부피감이 있어야 한다.

어깨와 팔뚝에 딱 붙으면서 두꺼운 질감의 오프숄더는 금지다.

사람을 랩으로 둘둘 말아놓은 것처럼 보임.

 

반대로,

어깨깡패 신부님들은 어떻게 하나.

어깨 각이 살아있거나 상체에 장식이 화려한 드레스를 선택하지 말자.

물론 어깨가 적당히 넓다면 웬만한 드레스가 다 잘 어울리겠지만,

내가 원래 한 어깨 한다 싶으면 가벼운 장식의 오프숄더나 탑드레스로 어깨를 노출해주고 나중에 베일로 살짝 가려주는 것도 좋다.

 

  • 어좁이들은 팔뚝을 감추겠다고 팔과 어깨를 둘둘 싸매는 디자인을 절대 골라서는 안 된다. 약간의 부피감이 있는 디자인이 좋다.
  • 어깨의 각이 살아있는 디자인은 어깨를 넓어보이게 한다.
  • 어깨가 넓고 키가 크다면 어깨가 살아있는 비즈 드레스는 피하자. 거대해보일 수 있다.
  • 어깨가 넓은 신부님은 어깨를 시원하게 드러낸 탑 드레스를 입거나, 깊은 브이넥 드레스를 선택하자. 혹은 스퀘어 넥도 괜찮다.

같은 오프숄더라도 왼쪽은 가벼운 쉬폰소재에 넥라인도 넓은 V라인이라 어좁이들에게 좋은 선택이다. 오른쪽처럼 두꺼운 질감에 무거운 느낌의 오프숄더는 피하는 것이 좋다.
어좁이들에게는 강추, 어깨깡패에게는 비추. 어깨 각이 살아있는 다양한 스타일의 드레스들. 어깨가 살아있다고 해서 다 같은 이미지가 아니다.
어깨가 넓은 신부님들이 여성스러운 느낌을 내기 좋은 깊은 브이넥 드레스. 어깨는 살포시 덮고 깊은 브이넥을 파준 드레스는 어깨를 좁아보이게 한다.

 

 

 

4. 목길이

 

 

일단 목도 긴 것이 좋다.

(일단 어쨌든 쭉쭉 뻗고 볼 일..)

 

그치만 목이 짧은 건 다른 문제에 비해 해결방법이 간단하다.

깊은 브이넥을 입어주면 끝.

 

즉, 얕고 넓은 U넥이나 목까지 올라오는 하이넥 드레스는 절대 피해야 한다.

 

목이 길어 슬픈 짐승 전용 하이넥 드레스. 목 짧은 사람은 쳐다도 보지 말자. 입어봤자 안 어울림.

 

 

 

5. 기타

 

5-1. 승모근

 

나를 포함해 대부분의 사무직들은 목이 명함이다.

거북목과 잔뜩 화난 승모근이 "나 사무직이요~"하고 소리치고 있다.

물리치료, 도수치료, 추나요법 등으로 정형외과 한의원 문지방 닳도록 들락거려본 사람은 이 답답한 심정을 알 것이다.

병원에서는 별 지랄을 다 해도 안 돌아온다는 거...

유일한 교정방법은 꾸준한 바른 자세임을...

너도 알고 나도 알고 누구나 알고...

 

그런데 결혼 준비에 돌입했다면 사실상 다이어트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이 자세교정이다.

신부 대기실 의자는 등받이가 없다.

자연스럽게 평소 자세가 안 좋은 사람은 3분만 앉아있어도 스르륵 힘이 풀려 등이 말리고 목이 쭉 뽑아져 나온다.

결혼하는 신부 허리가 할머니처럼 구부정하면 얼마나 흉한지...

 

승모근 쩌는 건 뭐 어떻게 감출 길이 없다.

어깨 위에 새를 한마리 올릴 수도 없고...

 

개인적으로 승모근이 진짜 쩐다고 생각했던 브리저튼 다프네. 얼굴은 너무 예쁘지만 승모근에 가서 꽂히는 시선은 어찌할 방법이 없다..
다프네가 미리 승모근을 좀 관리했더라면 어땠을까.

 

 

나 역시 심각한 일자목에 만성 어깨통증을 달고 살았던 전형적인 사무직 인간으로서,

최대한 승모근을 내리기 위해 신경을 썼다.

 

개인적으로 "어깨와 귀가 멀어지고, 배꼽이 등과 만나고, 가슴과 배가 만나고, 정수리는 인형뽑기하듯 쭉 뽑아올리는"

필라테스식 자세교정이 꽤 도움이 되었다.

 

(스케줄 맞추기 어려워서 한 달 다니고 관뒀지만...)

 

그러니 틈만 나면 승모근 스트레칭 해주자.

팔뚝 살 빼는 것보다 훨씬 중요한 일이다.

 

벽 짚고 팔 굽혀 펴기 저거 강추.  출처  헬스조선.

 

 

5-2. 팔뚝

 

이제야 나온 팔뚝이다.

왜냐면 진짜 중요하긴 한데 어차피 못 빼기 때문이다.

단호하게 말씀드리는데 팔뚝 살은 못 뺍니다.

정확히 말해, 팔뚝살만 급하게 빼는 건 불가능합니다.

본인이 원하는 목표 체중까지 제대로 다 빼는 게 아니면, 팔뚝만 쏙? 절대 못 뺍니다.

 

그러면 이제 우린 뭘 어찌하느냐.

 

팔뚝 근력을 강화합시다.(!!!)

저는 미리 말씀드리지만 실패했습니다.

팔뚝 덜렁거리는채로 결혼했습니다.

그래서 눈물 머금고 하는 말이니 새겨 들으세요.(ㅋㅋ)

 

어차피 팔뚝 살을 못 뺀다면 팔뚝 근육을(이두근,삼두근) 강화하자.

어깨도 강화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지만 어깨는 부상위험이 높기 때문에 초보라면 굳이 어깨까지 가지말고, 팔뚝에 집중하는 게 좋다.

똑같은 둘레, 똑같은 굵기여도 덜렁거리는 물렁살 팔뚝과 단단한 팔뚝은 하늘과 땅 차이다.

가늘고 쭉 뻗은 여리여리한 팔뚝?

누구나 갖고 싶죠.

하지만 그게 안 된다면 단단한 팔뚝이라도 갖자.

(물론 난 실패.)

 

특히 강화해야하는 것은 삼두근이다.

흔히 말하는 불룩 튀어나온 팔뚝살, 거기를 조져주는 게 삼두운동이다.

 

이 운동만 매일 3세트씩 반복해도 팔뚝 고민 싹-이다.

 

※ 운동영상 추천 : 유튜브 '비타민 신지니' 팔뚝살 빼는법

물론 실제로는 팔뚝살을 빼는 게 아니라 이두삼두 근력강화 운동이다.
팔뚝과 어깨 강화에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운동 강도가 강해 매일 하기 힘드니 일주일에 2번, 절반이라도 따라하는 데 의의를 두자.

 

 

5-3. 손과 팔의 자외선차단

 

 

꽤 중요한 부분인데 신경쓰지 않는 사람이 많다.

 

골프를 취미로 한다거나, 야외 활동이 잦다거나, 운전을 자주하는 신부님.

매일 착용하는 반지, 시계, 팔찌 등 악세서리가 있는 신부님.

 

하얀 드레스를 입고 팔뚝부터 손을 시원하게 드러냈는데,

여기저기 허옇게 보이는 티셔츠자국, 시계자국, 반지자국, 팔찌자국...등등이 있다면 어떨까요?

 

 

이 허옇게 얼룩덜룩한 탄 자국을 없애려면 하얀 부분을 부분 태닝해서 색을 전체적으로 까맣게 맞추는 것밖엔 방법이 없다.

 

물론, 까무잡잡한 피부를 좋아하는 분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밝은 색의 드레스를 휘감은 경우, 피부톤이 너무 어두우면 어울리지 않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저런 자국들이 보이지 않도록 최소 6개월 이상은 자외선차단에 신경을 써야한다.

 

  • 운전할때 손등이 굉장히 많이 타기 때문에, 장갑과 토시는 필수.(왼쪽 얼굴 선크림 꼼꼼히 덕지덕지!)
  • 여름에 많이 탈 뿐, 겨울에도 탑니다. 야외활동시 자외선차단 필수.
  • 결혼준비 중 여름이 있다면 어깨를 확 까고 다니던지 긴팔로 덮고 다니던지 둘 중 하나. 반팔자국 안 지워집니다..
  • 결혼식때도 착용할 것이 아니라면 반지와 시계, 팔찌 등은 최대한 빼놓고 생활할 것.
  • 최대한 여름을 양산과 함께 보낼 것.

 

 


요약

1. 짧은 팔

   : 애매한 기장의 소매 드레스 금지. 화려한 벨라인 금지. 지나치게 높은 구두 자제.(티라노 사우르스 같을 수 있음)

2. 통짜허리

   : 허리선 절개, 허리선 장식, 허리선 비즈 등 허리쪽에 시선이 가는 장식 피할 것. 자연스러운 A라인 선택.

3. 어좁이

   : 어깨 뽕 살아있는 드레스 선택. 오프숄더는 넓은 V넥, 어깨에 약간의 볼륨이나 장식 있는 것. 두껍게, 어깨선에 맞게, 둘둘 싸매는 오프숄더 절대 금지.

4. 어깨깡패

   : 어깨 뽕 드레스 금지. 오프숄더는 깊은 V넥. 어깨 장식, 볼륨 절대 금지. 스퀘어넥, 탑드레스 괜찮음.(그러나 이건 사바사)

5. 짧은 목

   : 깊은 V넥 드레스 선택. 하이넥 금지. 둥근 U넥 금지.

6. 승모근

   : 다이어트보다 중요한 건 자세! 자라처럼 목 쭉 빼내고 허리 구부정한 신부님, 화장 아무리 예쁘게 해도 소용없음.

7. 팔뚝

   : 팔뚝 살은 신의 영역. 빼려고 하지말고 처진 살을 올려붙이는 데 집중하자. 삼두강화, 3개월 전부터 시작하자.

8. 자외선관리

   : 최소 6개월 이상 관리. 특히 늦여름이나 가을에 결혼하는 신부님들. 반팔자국 시계자국 보이면 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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